부산시,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진대회 개최

부산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대표 일자리 정책·사업’ 발굴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는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대표 일자리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견인하기 위해 ‘제2회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접수는 1일부터 29일까지 이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등 총 8개 사업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한 지난해 제1회 일자리경진대회의 경우 최우수 1, 우수 7 총 8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사업비 지원(12억원)과, 500여명의 교육훈련, 취업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으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고용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기업과 구·군을 포함한 유관기관, 비영리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일자리 공모사업이다. 특히, 단순 아이디어를 넘어 사업화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공모하고, 공익사업 수행을 위해 부산시 산하 전부서, 구·군, 지방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대학, 그리고 각종 비영리기관·단체 등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실행계획 공모는 ▲일자리 창출 ▲고용촉진 ▲창업지원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평가 우대 항목은 시 전략산업 등과 연관된 일자리 사업이나 조선·해운업종 기자재 등과 같은 고용위기업종, 청년·경력단절여성·베이비부머세대·고령층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다. 또 지역 산업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기업이 주관기관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경우 가점부여 등을 통해 우대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부산고용포럼 사무국으로 29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항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등 총 8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포상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상에는 부산시장상과 함께 지역 일자리 전문가의 전문 컨설팅 지원을 통해 2016 고용노동부 주최 일자리경진대회 광역자치단체 사업으로 추천하게 된다. 당선 될 경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미당선시에도 시비를 지원한다.
 
최우상과 우수상은 각각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과 부산고용포럼 대표상 수여와 함께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주관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공모시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 당선시 사업비로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고, 미당선시에도 시비를 지원한다.
 
특히 구군이 입상하면 부산시 주관 ‘16년 지역 일자리사업 평가시 가점을 부여한다.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의 경우에도 입상하면 기관장 성과평가 및 경영평가에 가점을 부여해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유관기관들의 동참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산업 및 여건과 연계된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 경진대회에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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