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 1,600여 공무원 인사정책 발표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성과주의 인사운영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시 1,600여 공무원 인사정책’을 7일 발표했다.
 
김해시는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성과주의 인사운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된 인사시스템의 주요내용은 첫째 실적과 성과가 우수한 직원은 과감히 승진시킨다. 연공서열을 감안한 승진인사를 실시하지되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성과주의 승진인사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반면, 업무실적 저조, 무사안일, 청렴성 결여 및 조직 내 갈등 야기자 등은 과감히 승진에서 배제한다.
 
둘째 시스템에 의한 보직관리 및 전보 임용. 누구나 예측 가능하며 보편타당한 인사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 인사의 시작과 끝이 이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직무태만, 뇌물 수수 등 물의 야기자는 신상 필벌적 하향식 전보인사를 실시한다.
 
셋째 장기근무 직위를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전문성과 연속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3개 분야로 분류하여 의욕 넘치고 열정이 있는 중간 보직자를 임용, 장기근무 직위로 지정하고 실적 우수 및 프로젝트 완료시 승진 또는 희망부서로 전보한다는 방침이다.
 
넷째 2017년부터 근무평정시기를 조정한다.
 
다섯째. 청렴한 시정 구현을 위한 인사 패널티를 강화한다. 최고 징계 양정 기준을 적용하여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7급이하 직원에 대해서는 지원(선호)부서 근무자와 사업(현안)부서 근무자를 교차근무토록 하여 직원들이 고른 업무 배양 능력을 쌓도록 한다. 또 인․허가부서는 1년 6월이상 3년내 근무토록 해 직무적합 ‘맞춤형 보직제’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인사정보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김해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김해시 인사관리 규정’을 7월중 제정․공포해 인사시스템의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일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으로 김해시가 역동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