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아이가 다섯’ 캡쳐
10일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에서는 안재욱, 소유진의 재혼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곽지혜(윤우리), 권수정(이빈), 조현도(이수)는 “엄마 재혼한게 싫다” “이모가 해준 신데렐라랑 콩쥐팥쥐 얘기가 맞다” “아줌마랑 결혼하고 나서 아빠가 변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런 아이들에게 임수향(장진주)은 “처음엔 낯설고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수랑 빈이한테 좋은 새엄마, 오빠, 동생이 되어줄 거야. 아마 아줌마도 너희들이랑 친해지려고 엄청 애쓰고 있을 걸”이라며 다독였다.
하지만 윤우영과 윤우리, 이수와 이빈 사이의 갈등은 깊어만 갔다.
이에 안재욱은 가족회의를 열고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줬다.
권수정은 “아빠는 우주만 예뻐한다”며 불만을 털어놨고 조현도는 “아줌마라고 불러도 된다고 해놓고 그것도 기분 나빠”라고 얘기했다.
안재욱은 아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들어줬고 소유진도 곁에서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건 노트에 적으라”고 제안했다.
한편 성훈(김상민)은 신혜선(이연태)과의 이별로 힘들어했다.
서로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신혜선은 쉽게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성훈의 “다시 만나자”는 말까지 거절한 신혜선은 대문을 열고 들어와서야 눈물을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