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문제로 발기력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면 단지 발기문제만 걱정할 일이 아니다. 심혈관계통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므로 당연히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부전 고혈압과 같은 혈관성 질환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거나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때문에 혈관성 발기부전은 나아가 심장병의 위험이 있음을 알리는 경고등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기력이 떨어졌을 때 정력제를 찾는 것은 한국 남성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다. 그러나 이 정력제가 만일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많은 동물성 보약이라면 한번쯤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고콜레스테롤의 식습관이 원인이 된 혈관성 발기부전 환자가 단지 발기부전을 고치겠다는 목적으로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섭취하게 된다면, 당장의 효과는 어떨지 몰라도 근본적으로는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발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기능 치료제가 비아그라 외에도 두 가지나 더 나왔다. 제약회사들은 세계적 명성을 지닌 할리우드 스타와 가수들을 동원하여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정력맨으로 보이던 스타들이 비아그라나 시알리스를 선전한다는 게 좀 걸맞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런데 이 발기부전 치료제들도 심장병 환자들에게는 사용이 금지되거나 제한돼 있다. 의사의 지시 아래 아주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되며, 그나마도 심장 수술을 받고 질산염 제제를 사용중이거나 알파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예 사용이 금지돼 있다.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남성의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혹은 문제가 생겼을 때 원활하게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평소 심혈관 계통의 관리를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다.
이것은 남성의 전립선 관리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전립선 비대의 상당부분은 콜레스테롤과 혈액순환의 장애 등에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지방이 듬뿍 든, 그 좋다는 우유도 전립선 관리가 힘겨운 중년에 이르러서는 너무 자주 먹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최근 하버드보건대학의 에릭 림 박사는 50세 이상의 노년층 남성들이 규칙적으로 달리기를 하는 경우 발기부전의 위험이 30%가 낮아지고 성생활 가능기간도 크게 연장된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달리기나 걷기는 심장으로 들어가는 대동맥과 함께 음경으로 들어가는 소동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발기력의 변화는 심장기능의 상태를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수 있다.
대화당한의원·한국 밝은성연구소 www.dahwad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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