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서로간에 아무런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라면 타인의 발을 깨끗하거나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발을 만지거나 씻어주고 주물러주는 것쯤은 일도 아니다. 하루종일 가장 많이 먼지가 묻고 땀에 젖는 부위지만,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이조차 향기로운 부위로 바뀌고 마는 것이다.
부부 사이에 서로의 발을 만지고 주무르는 것은 훌륭한 애정의 표현이며 좋은 애무방법이다. 그런 데다가 적당한 마사지 효과도 있으니 건강을 위해서도 권할 만하다. 기왕 발 주무르기로 애정이 듬뿍 담긴 마사지를 시작했다면, 침실에서 애무효과도 있고 건강과 정력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몇 가지 마사지 요령을 알아두도록 하자. 문지르거나 주무르는 부위에 따라 특정한 고질적 증상도 어느새 사라져 만점의 건강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정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부위도 있다.
비만이 있다면 비만 부위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문질러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 팔 다리의 비만 부위를 문지를 때는 손바닥을 일직선으로 왕복하며 문지르고 주무르되, 주무를 때는 심장에서 먼쪽부터 누르기 시작해 심장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눌러가는 것이 중요하다. 복부비만일 때는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문지르기를 자주 하면 비만을 줄일 수가 있다.
변비가 있을 때는 명치 부위에서 열손가락을 일렬로 세워 꾸욱 누른 뒤 일제히 좀더 아래쪽으로 이동하여 누르기를 되풀이 하면서 꾸욱 꾸욱 배꼽 아래까지 누르며 내려가면 효과가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배를 문지르는 것과 함께 손가락 끝을 세워 배꼽 주변을 꾹꾹 눌러준다. 배꼽을 중심으로 위-왼쪽-아래-오른쪽의 반경 1~2cm 지점을 각기 한차례씩 누르기를 세 번 반복한다(시계바늘 방향). 이것은 군살을 빼주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여성의 월경이 순조롭지 않을 때는 여성은 엉덩이 위쪽 한가운데 신수혈과 둔부 한가운데 차료혈, 발목 복숭아뼈 위쪽 약 5cm 지점에 있는 삼음교혈 등을 누른다. 남성의 귀두 가장자리 부위는 가장 예민한 성감대이자 정력과 관련된 자극점이다. 고환 아래쪽에서 항문 사이 한가운데 회음혈은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면 정력이 증강된다. 배꼽과 치골사이 단전 부위는 주먹쥔 손의 수도 부분으로 가볍게 통통 두드려준다.
잠자리에서의 부부 마사지는 건강효과도 그만이거니와 서로의 몸에 대한 접촉이 보다 긴밀해지면서 애정도 한층 돈독해질 것이다.
대화당한의원·한국 밝은성연구소 www.Daehwad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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