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전립선에 대해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전과 같은 배뇨 및 방광기능의 회복은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 연례 발표에서도 많은 전문의들이 경미한 단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비대증에 대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좋으냐 나쁘냐 하는 논의는 차치하고 가장 좋은 것은 수술이 논의될 정도의 단계로 가기 전에 적극적인 관리로써 악화를 막는 일이다.
전립선 비대가 생겼을 때 초기의 증상는 전립선 부위의 불쾌감이나 뿌듯한 느낌, 소변이 순조롭지 않은 느낌과 같은 것들이다. 항시 오줌이 마려운 것도 같으나 막상 화장실에 가면 나오는 양이 많지 않고, 참았다가 소변을 보아도 뒤끝의 느낌이 개운치가 않다. 회음부가 근질거리는 듯도 하고 무언가 부어있는 느낌이 있으며, 항문 부위에서 가려움증을 느끼기도 한다. 허리의 기분도 개운치 않으며 간혹 허리가 아픈 듯도 하다.
전립선 비대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살이 찌듯 부어오른다는 것인데, 겉으로 자라날 뿐 아니라 전립선 내부에서는 한 가운데를 지나는 요도를 압박하여 배변을 방해하고 성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초기의 증상을 방치해두면 말할 것도 없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심해지면 전립선이 극단적으로 비대해져 중등도의 상태에서는 소변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여 시도 때도 없이 흘러나오는 소변으로 속옷을 지리거나 화장실에서 한참 실갱이를 하고서야 찔끔찔끔 소변을 볼수 있는 곤란한 상황을 맞게 된다. 더 심한 중증이 되면 아예 소변이 막혀 나오지 않는 ‘요폐’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된다. 배출되지 못하고 방광에 고인 소변은 방광에 회복불능의 침해를 가하고 나아가 신장까지 역류하여 급성 신우염 등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
급성 요폐는 긴급한 인공적 처치로 소변을 빼내기도 하지만 근원적으로는 소변이 흘러나올 길을 열어주기 위해 전립선 내부의 비대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외과적 시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적극적인 관리법으로는 세포 재생효과가 뛰어난 천연 약재를 사용한 한방의 치료법들도 우수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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