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국가생태문화탐방로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된 경주화랑문화생태탐방로(일명 김유신의 길)와 청도 운문호반 에코트레일 조성사업에 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가급 탐방로로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환경부 주관 국가생태탐방로 1000km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그동안 경북도는 안동 퇴계오솔길, 상주 낙동강생태문화탐방로, 청도 운문신화랑에코트레일, 울진 왕피천생태탐방로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경주 화랑문화생태탐방로
올해 추진하는 경주화랑문화생태탐방로는 경주국립공원 ‘화랑지구’의 총 2.3km구간에 걸쳐 현재 공사중인 신화랑풍류벨트조성사업구간과 연계된다. 기존에 자연생태 탐방로와 김유신장군묘, 송화방, 임신서기석, 숭무전 등의 많은 인근 문화관광자원등과 화랑정신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개발,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된다.
청도 운문호반 에코트레일
청도 운문호반에코트레일 조성사업은 자연생태경관이 우수한 운문댐 상류지역인 청도군 운문면 공암리 일원 총 2.7km구간이다. 탐방로 조성 및 전망대, 소공원, 거연정 건립 등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길을 조성 한다.
도 조남월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에 구축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은 국가급 탐방로로써의 가치를 살려 생태보전과 국민여가증진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활용하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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