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다시 시작해’ 캡쳐
3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 53회에서 김정훈은 연락이 닿지 않는 박민지를 대신해 유우배달에 나섰다.
우유배달 사장은 “둘이 무슨 관계야? 애인이구나”라고 말했고 이에 김정훈은 부끄러운 미소를 지으면서도 행복해했다.
그 시각 박민지는 죽은 산모에 대한 미안함으로 악몽에 시달렸다.
박민지는 자신의 곁을 지키며 미안해하는 강신일(나봉일)에게 “미안해 아빠, 나 때문에 병원도 뺏기고 건물도 뺏기고 아빠 혼자 너무 많이 힘들어했어”라며 눈물 흘렸다.
강신일은 “네 탓 아냐. 아무 것도 네 탓 아냐. 너 힘든거 알아. 그렇다고 니 인생 아무렇게나 결정하는 건 아빠가 받아들일 수 없어. 다른 생각 말고 몸부터 추스려. 아빠 위해서 그 정도는 해줘”라고 달랬다.
한편 박선호(강지욱)는 며칠 동안 백화점에 나오지 않는 박민지를 걱정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고우리(이예라)는 직원들에게 다가와 “상무님 왜 왔어요? 혹시 선물 같은거 물었냐”고 말했다.
하지만 “나영자에 대해 물었다”는 말에 고우리는 “할아버지 구했는데 선물도 안 사줘? 난 또 뭐 사주는 줄 알았잖아”라며 투덜거렸다.
결국 고우리는 김정훈을 찾아가 “박선호 결혼할 사람으로 말하는거다. 박민지 정리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훈은 “더이상 백화점 소속이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고 거절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