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다른 질환으로 찾은 남성 환자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응답한 이들이 40%를 넘었고, 이 중 20%는 성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다. 문제가 있다고 느낀 이들을 대상으로 문진을 한 결과 실제로 조루증, 발기부전, 발기력 약화 등 1개 이상의 성기능장애의 증상이 뚜렷했다.
원인을 살펴보면 기질적인 원인에 의한 성기능장애보다는 스트레스로 인한 성기능장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부터 과로를 일삼고 술을 거의 마시고 있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성생활에 대한 의욕이 상실되기 시작하는 성욕저하증도 보인다.
발기력과 섹스시간이 예전과 비교할 때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을 느끼지만 이를 치료할 의욕을 갖지 않고 있지 않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스트레스와 과음은 성욕저하, 조루증, 발기부전 등을 불러 결국 남성의 성기능을 잃어버리게 된다.
스트레스는 남성의 성기능에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을 풀기 위해 술을 마시고, 잠을 덜 자게 되어 약화된 정력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거듭하여 결국 발기부전의 증상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즉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음, 과로는 비장과 위장, 간을 손상시켜 음경으로 내려가는 정기가 습열로 인해 막혀버려 발기가 안 된다. 이를 두고 습열형 발기부전이라 부른다.
주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변이 정상이 아닌 것을 물론이고 음낭에 땀이 많이 차고 피로할 때는 다리에 땀이 많이 나면서 무겁다. 허리도 뻐근하고 가끔 시큰거릴 때도 있다. 눈이 늘 충혈되어 있고 조금만 무리를 해도 피로감이 찾아온다. 머리도 늘 무겁고 맑지 못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크다.
이런 증상이 찾아오면 대부분 단순히 스트레스와 술과 과로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한다. 발기력이 떨어져 정력제를 찾지만 이때에는 아무리 좋은 정력제를 먹은들 소용이 없다. 원인을 치료하지 않은 채 정력제를 먹으면 도리어 정력을 더욱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
한방에서는 발기부전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치료를 하는데 치료 시 주의할 것은 성생활이다. 치료 기간에는 성생활을 완전히 금하고 과음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한다. 이때의 치료는 가미 용담사간탕으로 습열은 제거한 후에 발기력이 어느 정도 살아나면 신장의 양기를 북돋우는 한방 전문처방인 익정장양탕으로 치료하면 완전한 발기력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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