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완수 박사 강한 남성 만들기] 당신의 ‘숨은 1cm’를 찾아라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다. 과거에는 배가 나오고 살이 찐 남성들을 ‘풍채가 좋아보인다’거나 심지어 ‘멋있어 보인다’고까지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이었기에 살이 찐 사람은 ‘돈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이 됐던 시절이다.

그러나 지금은 ‘비만이 성인병의 원인’임을 세 살 난 어린아이들조차 알고 있는 시대다. 더군다나 남성들의 경우 배가 너무 나오다보면 성관계에도 무리가 따른다. 불룩 튀어나온 배로 인해 돌출된 성기를 왜소하게 만들어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 뿐 아니라 당뇨병 및 동맥경화증에 걸리게 함으로써 발기장애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또 심장에 무리한 일을 하게 되어 성관계 중에 심장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비만인 남성의 경우 살을 빼는 일이야말로 성기능 장애를 극복하게 하고 성인병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비만이 심한 사람의 체중이 7kg 줄 때마다 음경 길이가 약 1cm씩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음경 윗부분인 복부에 지방질이 많기 때문에 이 지방질이 줄어들면 밖으로 보이는 음경의 길이도 늘어나는 것이다. 사실 비만인 남성에게 음경의 길이를 길게 하는데 살을 빼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평균 음경길이는 평상시에 7cm, 발기되었을 때는 12~13cm 정도다. 남성의 음경은 평소 때 크기가 작을수록 발기 때 늘어나는 비율이 커진다. 따라서 발기를 하게 되면 대개는 비슷하게 되기 때문에 평상시 때의 크기가 너무 작다고 해서 사실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남성들이 성기확대수술을 원하는 가장 큰 원인은 성생활에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 ‘남자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른바 ‘절벽’의 가슴을 지닌 여성들이 성생활에 문제가 없어도 기어코 유방확대수술을 받으려는 심리와 같은 맥락인 셈이다.

따라서 ‘남자의 자존심’을 세우고 싶은 남성이라면 우선은 자신의 비만정도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성기확대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성들의 경우 살이 빠지면 가슴살도 함께 빠져버리는 곤란함을 겪기 때문이다. 반대로 너무 마른 체질인데 ‘크기’마저 작아 볼품이 없는 남성이라면 성기확대수술로 ‘남자의 자존심’을 만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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