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석류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도움되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 칼륨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분석도 있었는데, 이는 혈액의 PH조절과 피로 회복에 도움되는 성분들이다. 특히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연구결과는 이 식품이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대 의과대학의 하산 무카타르 교수는 석류의 항산화물질이 전립선암에 어떤 효과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동물실험을 마치고 그 결과를 학계에 보고했다. 쥐 24마리에게 사람의 전립선암 세포를 배양해 주입한 후 그중 일부에게 석류 추출물을 먹인 결과 농도가 높은 추출물 함유액을 먹인 쥐일수록 암세포가 줄어들고 PSA도 낮아졌으며, 석류가 들어있지 않은 보통의 물만 먹인 쥐는 암 세포가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다.
PSA란 흔히 전립선암의 진행정도를 나타내는 전립선 특이항원지수를 말한다. 이 실험에 쓰인 석류 추출물 함유액은 보통 사람이 하루 동안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석류의 양에 해당하는 정도의 추출물을 체중에 비례해 투입한 것이었다.
물론 전립선암 환자에게 직접 적용하는 2차 실험이 진행된 뒤에라야 확실해지겠지만, 이 동물실험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이 매일 부담없는 정도의 석류만 먹는 것으로도 전립선암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동안 암, 특히 전립선암과 관련한 여러 연구에서 석류가 보여준 예방 치료의 효과는 붉은 포도주나 녹차가 보여준 것보다 더욱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석류의 과일은 성질이 따뜻하여 근육과 뼈 마디가 아프고 허리와 다리가 약해서 걷지 못할 때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구내염과 편도선염을 낫게 한다. 입안이 헐었을 때 석류를 달인 물로 입 안을 가시고 신선한 과일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입안과 목이 마르는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석류는 또 남성의 정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다처제의 유지를 가능케 하는 중동 남성들의 힘이 혹 석류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근래 서구의 연구자들은 전립선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여러 식물들의 분석 연구가 한창이다. 이들의 과학적인 실험과 분석을 통해서 석류뿐 아니라 적포도주, 녹차, 마늘, 톱야자 등에도 전립선암을 제어하거나 예방하는 유효성분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방에서도 전립선암을 치료할 때 약물로는 천연물질을 주로 이용하고, 원리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이는 방향이다. 이것이 갖는 장점은 인체에 어떤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과,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경우 질병 이전의 건강상태, 즉 원상태에 가장 가깝게 복구하는 치료가 된다는 점이다.
EZ요법은 한방의 원리에 따라 개발된 것이다. 암에 대하여 저항력이 입증된 식물들과 정상적인 체세포의 재생력을 높이는 물질, 남성의 기능을 강화하는 성분 등을 안전성이 확보된 천연재료로부터 추출하여 전립선을 직접 세척하며, 일부 약재들을 보조적으로 복용하는 프로그램이 전립선 질환을 가진 남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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