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이 나타나면 남성들은 남성의 생명이 다한 것이라고 지레짐작을 하여 온갖 고민을 하고 치료를 하지 않은 채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다. 성기능장애 전문의로서 이런 남성을 만나게 되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남성의 발기부전을 막는 지름길은 예방이다. 정력 약화나 조루증, 발기부전 등을 모두 전조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전조증이 있을 때 치료하면 치료기간도 짧아지는 것은 물론 발기부전으로 인해 부부 사이가 금이 가는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다.
가장 관심 있게 봐야 하는 전조증은 다음과 같다. 특별한 이유없이 늘 머리가 맑지 못하고 머리가 무겁거나 띵하며 심하면 두통이 나타나고, 정신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기억력도 감퇴된 것 같고, 심한 건망증이 자주 나타나 난감한 상황에 빠질 때가 많다.
눈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다. 눈이 침침하고 피로가 자주 온다. 눈의 충혈도 잦고 아플 때도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날에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더욱 의심해봐야 한다.
심리 상태도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다. 사소한 일에 긴장이 잘되고, 잘 놀라고, 화가 잘 난다. 가슴이 잘 뛰거나 답답한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잠자는 것도 이상이 찾아온다. 잠도 잘 못 이루고, 잠을 충분히 자고 났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숙면이 잘 되지 않아 개운하지 않다. 꿈이 많고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약간의 추위와 더위에 민감해 진다.
허리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자주 허리가 뻐근하고 시큰거릴 때가 많다. 많이 걷거나 하지 않았는데 다리에 힘이 없고, 무기력하고 무거운 감을 느낀다. 무릎이 시큰거린다.
또한 소변에 이상이 찾아온다.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보고 나도 개운치 않고 잔뇨감이 느껴지고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없이 나온다. 소변 이상은 다른 증상보다 중시해서 봐야 할 부분이다. 소변이상과 함께 고환에 땀이 차는 낭습증이 있다면 정력 약화의 뚜렷한 증상으로 봐야 한다.
정력 약화의 원인은 7~8개로 분류되나 주요원인은 신장 기능의 음기와 양기의 불균형이다. 따라서 음기와 양기 중 무엇이 허약해졌는지 아니면 동시에 부족한 것인지 원인을 밝혀 치료하면 다시 건강한 정력을 되찾을 수 있다.
김재우 한의원 원장 www.kjw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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