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선수단은 8일간 머물면서 11일 비산소프트볼 훈련장에서는 대구도시공사팀과,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는 계명대 팀과 첫 합동훈련과 함께 친선경기를 가진다.
중국 상해 소프트볼 선수단은 2013, 2014년 대구도시공사 소프트볼팀과 상호 교류한 바 있으며, 당시 대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이번 전지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선수단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설과 경기 관람과 함께 동성로, 스파밸리 등도 찾을 예정이다.
야구단 관계자는 “한국 야구 문화를 체험하고자 대구를 전지훈련 장소로 정했다”며, “아시아지역에는 그동안 한국, 일본, 대만에만 야구가 활성화돼 있었으나, 최근 중국에서도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국의 야구에 대한 관심 증가는 한류에 편승해 지역 야구인의 중국 진출을 촉진할 수 있으며, 머지않아 ‘치맥’을 즐기면서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중국 야구 관광객이 지역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 cuesign@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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