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곰팡이가 ‘찐득찐득’
하나, 집먼지진드기를 퇴치한다. 이불이나 베개, 매트리스, 소파, 카펫 등에 주로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다. 평소 침구류를 자주 온수세탁하고 햇볕에 말리는 게 좋다. 3~4시간 정도 충분히 말려야 한다. 이불, 침대 등은 진드기 방지 커버로 싸는 것도 방법이고 카펫, 천으로 된 소파는 치우는 게 좋다. 카펫을 사용할 때는 소금을 뿌려 두었다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면 미세 오염물질까지 잘 제거된다.
둘, 해충이나 곰팡이도 NO! 바퀴벌레나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곰팡이의 경우에는 실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욕실이 습한 가정, 창문이 항상 닫혀 있는 경우에 많다. 곰팡이가 잘 생기는 욕실은 욕실용 세제나 에탄올, 락스 등을 희석해 스프레이로 뿌리고, 30분 후에 물청소를 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바퀴벌레나 해충이 많은 집이라면 살충제보다 덜 해로운 방법이 좋다. 해충이 잘 나타나는 곳에 마늘가루를 뿌려두면 효과가 있다.
셋, 주방의 오염을 막는다. 집안 공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의 3분의 1은 주방에서 발생한다. 특히 불완전 연소된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을 발생시키는 가스레인지가 주범이다. 흔히 가스레인지의 불을 켠 다음에 가스레인지 후드를 켠다. 하지만 조리 전에 가스레인지 후드부터 켜는 게 좋고, 후드 청소도 자주 해준다. 불꽃의 색이 붉은 색이면 불완전 연소되는 것이므로 가스레인지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넷, 집안에서는 금연한다. 집안공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흡연이다.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이 기관지염, 만성 두통, 피로감 등을 유발한다.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해서는 집안에서의 흡연은 절대 금물이다.
다섯, 유해물질이 많은 옷을 피한다. 드라이 클리닝한 옷에서도 클로로포름, 벤젠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방출된다. 따라서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은 반드시 베란다에서 2~3일간 걸어 두었다가 입거나 장롱에 넣는다. 피부, 호흡기가 민감한 사람은 옷을 살 때 집에서 세탁 가능한 옷을 고르는 게 좋다.
합성섬유로 된 새옷도 마찬가지다.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는 가능하면 매장에 오래 걸려 있었던 이월상품을 고르고, 새옷이라도 세탁해서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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