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개막식은 전 세계인을 ‘친구’라는 주제로 묶었고 위성중계를 통해 온 세계가 그것을 지켜보았다. 유럽과 남미 국가들뿐 아니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인들도 이제는 그 친구가 되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 있다. 사상 최초로 오세아니아의 호주도 그 대열에 동참했다. 가히 지구촌의 축제다.
우리나라는 이제 월드컵에서 ‘주류국가’의 대열에 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강의 신화가 이어질지는 좀더 봐야 알겠지만 최소한 86년부터 20년 동안 월드컵 본선에 6회 연속 진출하는 단골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의 영향은 곳곳에서 나타난다. 우선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고 한다. 월드컵 본선 진출로 인한 경제효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국가 이미지 제고와 같은 간접 효과까지 치면 천문학적인 수치라고 한다. 이번 대회에는 또 한국산 자동차가 대회 공식 납품 차량이 되어 어느 나라 팀이 움직이든지 한국 자동차의 로고가 함께 노출되게 되어 있다.
월드컵의 드러나지 않는 또 다른 효과를 말하자면 국민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생각된다. 월드컵을 통해 축구와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조기축구를 비롯하여 각 학교나 직장 단체들이 축구를 즐기는 횟수는 우리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이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생각된다. 지역마다 축구장 시설이 늘어나고 국가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에 좀더 매료된 탓도 있을 것이다. 어린이 학생이나 젊은이들은 물론 직장인들도 회사의 행사에서 더 많은 축구를 즐기고 있는 것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지방도시에서는 낮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 축구회가 야간에 불을 밝히고 축구를 즐기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골프를 즐기던 어떤 남편이 어느 날 조기축구로 종목을 바꾸었다. 몇 달 시간이 지나자 부부 금슬이 좋아져서 남편이 주말 조기축구를 하는 날에 그 부인이 도시락을 싸들고 나와서 응원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비결이야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축구는 전립선 건강에 필연적으로 도움을 주는데 하체 근육을 강화한다는 직접적인 효과 말고도 전립선 건강에 도움되는 부수적 효과들이 많이 따르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저절로 술 담배가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도 강해지며 고른 식성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수분섭취와 배설도 원활해진다. 이는 마침 전립선 건강에 필요한 지침들이기도 하다.
대화당한의원·한국밝은성연구소 www.daehwadang.co.kr 02-55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