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웨딩 시즌과 맞물려 증가하는 혼수용 해외 명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점은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총 40여개 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가방, 지갑 등을 30여억원 규모로 투입한다.
멀버리, 에트로, 체사레파치오티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뿐만 아니라 대구점에 정식 입점되지 않아 평소 구매할 수 없었던 지방시,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 다양한 병행수입 명품까지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에트로 아르니카 핸드백 69만원, 멀버리 베이스워터백 137만원, 스텔라메카트니 가방 66만5000원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PB팀이 직접 운영하는 해외 직구 편집샵인 ‘비트윈’이 처음으로 참여해 ‘해리스워프런던’, ‘포만쯔’ 등 다양한 해외 의류까지 선보인다.
대구점은 행사 기간 중 해외 명품 브랜드의 상품을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로 각각 롯데상품권 5%를 증정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선착순으로 감사품도 증정한다. 롯데카드로 해외명품을 5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참여 브랜드에 따라 6개월 무이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명품’이라는 수식어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명품 판매도 경기 불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판매 전략을 짜는 상황”이라며, “행사 기간 중 특별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이나 무이자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없는 나만의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