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솔잎차
중풍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꾸준히 마시면 고혈압, 복부비만, 야뇨증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가늘고 어린 새 솔잎으로 따서 2∼3분간 살짝 찐 다음 말려서 잘게 썬다. 이렇게 만든 솔잎 한 티스푼에 찻잔으로 90℃ 이상의 뜨거운 물 한 잔을 부어서 맛이 우러나면 마신다. 입맛에 따라 꿀을 조금 넣어도 된다.
Red 영지버섯차
건강과 장수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만년차(萬年茶)로 불리기도 한다. 영지버섯 5g에 찻잔으로 두 잔의 물을 붓고 물의 양이 3분의 2 정도로 줄 때까지 푹 끓인다. 영지버섯 특유의 쓴맛이 싫을 때는 대추, 감초 등의 단맛을 내는 한약재를 넣어 함께 끓이면 좋다.
Yellow 생강 대추차
평소 손이 몹시 차거나 속이 차서 조금만 찬 음식을 먹으면 복통과 설사가 잘 나는 사람에게 좋다. 또 요즘 같은 환절기나 겨울철에 목이 칼칼하고 감기기운이 있을 때 마셔도 효과가 있다. 감기 초기에 몸살기운까지 느껴진다면 파의 흰 뿌리 부분도 함께 달이면 좋다.
얇게 썬 생강과 대추에 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푹 달인 후 꿀을 조금 타서 하루 두세 잔 마시면 된다.
White 당귀차
월경통이 심하거나 월경주기가 불규칙한 여성, 출산을 마친 여성,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차다. 당귀 10g에 물 1리터를 붓고 끓이는데, 일단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푹 달인다. 그런 다음 건더기를 걸러내고 물만 마신다. 입맛에 따라 꿀이나 설탕, 계피를 넣어도 좋다.
Black 다시마차
꾸준히 마시면 혈압을 낮춰 고혈압에 좋고 고지혈증인 경우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변비와 비만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깨끗이 씻은 다시마 100g에 물 500㎖의 물을 붓고 찻잔 석 잔 분량으로 물이 줄 때까지 끓여서 하루 3회에 걸쳐 나눠 마신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