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서울병원 |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전체 폐렴의 10~30% 정도를 차지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예전에는 50세 이상의 연령의 환자가 많았으나 이제는 주로 3~10세 어린이들에게 80% 이상 발생하고 있다. 15세 이하 소아 중 5~7세가 거의 반을 차치하고(48%), 3~4세가 18%, 8~10세가 14~17%, 2세 이하 연령도 8~10%를 차지한다.
심하고 오래 가는 기침과 38℃ 이상의 고열이 나는 것이 주된 증상. 감염 초기에는 두통, 권태감, 발열, 콧물, 인후통이 나타나다가 목이 쉬고 기침을 하게 된다. 마른기침을 2주 정도 하다가 나중에는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게 된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서 항생제로 치료하면 잘 낫는 편이다.
이상일 교수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