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자녀 발라주면 ‘딱’
하나, 아토피 전분목욕제
반신욕, 족욕 등을 할 때 사용하면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몸이나 발을 비누로 깨끗이 씻은 다음 받은 물에(반신욕은 38℃, 족욕은 40℃가 적당하다) 전분으로 만든 스파볼을 하나 넣으면 저절로 기포를 내면서 녹는다. 이 물에 15분 정도 반신욕 또는 족욕을 한 후에 깨끗한 물로만 가볍게 헹군다. 그런 다음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아준다.
◇재료=옥수수전분 200g, 구연산 200g, 베이킹 소다 400g, 호호바오일 50g, 글리세린 10g, 천연가루(황백·어성초·녹차·감잎 등) 20g, 아로마 에센셜 오일(라벤더·레몬) 20방울, 물 50g
◇이렇게 만들어요=① 옥수수 전분, 구연산, 베이킹 소다, 천연가루를 고르게 섞는다. ② 물에 호호바오일, 글리세린, 아로마 에센셜 오일 20방울을 넣어서 섞는다. ③ ①에 ②를 거품이 안 생기도록 조금씩 부으면서 섞는다. ④ 그런 다음 손으로 달걀 크기(50~60g)로 둥글게 스파볼을 빚거나 가루로 용기에 담는다. 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30분 정도 두었다가 습기가 차지 않게 보관한다.
둘, 아토피 보습크림
피부 흡수력이 좋은 호호바 오일, 항균작용을 하면서 영양을 공급해주는 카멜리아(정제동백) 오일을 이용하면 저자극 고보습 로션을 만들 수 있다.
◇재료=유상-식물성 오일 12g(호호바오일 10g, 카멜리아오일 5g), 식물성 유화제(올리브오일) 3g, 유화보조제 1g, 비타민 E 1g, 세라마이드 3g, 아로마 오일(라벤더·로먼 캐모마일) 5방울, 수상-정제수(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70g, 글리세린 4g, 판테놀 2g, 히아루론산 1g, 감초 추출물(천연자극 완화제) 1g, 천연 한방보전제 2g
◇이렇게 만들어요=① 작은 비커에 유상의 재료를 저울을 이용해 분량대로 준비한다. ② 큰 비커에 수상의 재료를 저울을 이용해 담고 섞는다. ③ 수상과 유상의 재료를 각각 80℃ 높여서 섞은 다음, 작은 비커를 큰 비커로 천천히 넣고 10분간 핸드 블렌더로 섞어준다. ④ 온도가 40℃로 식으면 향과 천연 한방보전제를 넣고 고르게 섞는다. ⑤ 마지막으로 pH 6인지 확인한 다음 용기에 담는다. 상온에서 1년 동안 쓸 수 있다.
셋, 아토피 보습밤
발뒤꿈치나 팔꿈치 등 심하게 건조한 부분에 바르면 좋은 연고 타입이다. 만약 3일 정도 바르고 피부가 좋아지면 계속 발라주면 촉촉해진다. 하지만 그래도 좋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재료=식물성오일 38g(호호바오일 10g, 카멜리아오일 10g, 시어버터 18g), 식물성 왁스 7g, 비타민 E 2g, 세라마이드 3g, 아로마 에센셜 오일(라벤더나 로먼 캐모마일) 5방울
◇이렇게 만들어요=① 비커에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제외한 재료를 모두 담는다. ② 70℃ 정도에서 가열하면서 5분간 핸드 블랜더로 충분히 섞는다. ③ 불에서 내려 온도가 40℃로 식으면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넣고 고르게 섞는다(천식이 있으면 넣지 않는 게 좋다). ④ 소독한 유리병 등의 용기에 담아서 쓴다. 상온에서 6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
자료=자연미감 천연연구소(www.jayeo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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