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병을 치료하기 위해 간 병원에서 오히려 세균에 감염돼 사망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병원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병원에 예약을 할 때는 아침에 가는 것이 낫다. 보통 매일 아침 청소를 하는 만큼 실내공기가 깨끗하고 문의 손잡이 등도 깨끗하다.
어린아이를 병원에 데려갈 때는 가지고 놀 장난감을 1개 집에서 가져가는 게 좋다. 병원에 있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가지고 놀아서 세균이 묻어있기 마련이다.
병원에서 가지고 논 장난감은 집에 와서 살균소독하는 게 좋고, 병원 음수대의 물은 가능하면 마시지 않도록 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손을 잘 씻고 옷도 갈아입는 것이 좋다.
수술날짜를 잡을 때는 바쁜 월요일보다는 화요일, 수요일 정도가 낫고 수술 전에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와 그 이유에 대해서도 물어본다. 몸에 주사바늘이 들어오면 그만큼 감염의 위험이 따른다. 수술 중에 처방받을 약물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확인하도록 한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