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물수건·아기 기저귀도?
세제=가루로 된 빨래세제를 보면 파란색 또는 빨강색 알갱이가 들어있는 것들이 많다. 이것이 바로 형광증백제 성분이다. 가족 중에 피부에 민감한 사람이 있다면 형광증백제나 계면활성제 등을 쓰지 않은 친환경 세제를 쓰도록 한다.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세제를 이용한 것보다 빨래가 덜 깨끗하다 싶으면 번거롭더라도 애벌빨래를 해서 세탁기에 돌리면 좋다.
치약=이를 하얗게 보이도록 치약에도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것들이 많다.
기저귀=일회용 종이기저귀뿐만 아니라 천기저귀도 새하얀 것은 일단 형광증백제 사용이 의심된다. 여성들이 쓰는 생리대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요즘은 천으로 만든 ‘대안 생리대’까지 등장했다. 대안 생리대를 쓰면 생리통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한다.
행주=그릇을 씻거나 물기를 닦을 때 쓰는 새하얀 행주에도 형광증백제가 많다. 행주를 깨끗하게 삶아 쓰더라도 형광증백제는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형광증백제 행주를 쓰면 손에 잘 묻어나서 주부습진 등이 잘 낫지 않고 그릇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기도 쉽다.
물수건=식당의 물수건도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것이 많다. 꺼림칙하다면 물수건을 쓰기보다는 손을 씻는 것이 좋고, 물수건으로 얼굴 등을 닦지 않도록 한다.
식품 포장지=백화점이나 할인점, 고속도로휴게소 등의 즉석식품코너에서 사용하는 식품포장지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된 적이 있다.
종이·책=프린터용지나 종이, 책에도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것들이 있다. 따라서 무엇이든 입에 넣어 빠는 영유아들의 책을 고를 때는 주의한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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