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대회, 지방최초 대구서 열려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제32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지난 3일 대구육상체육진흥센터에서 열렸다.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부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고 보건ㅁ복지부와 대구시 후원, 한국장애인부모회 대구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 권영진 시장, 전병왕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김부겸 국회의원, 홍의락 국회의원,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를 비롯해 한국장애인부모회 84개 지회지부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성보학교 맑은소리하모니카 연주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 낭독, 유공자표창, 전국장애학생미술공모전 시상, 올해의 어버이상, 감사패 및 특별공로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권영진 시장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불편을 겪지 않는 대구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태련 한국장애인부모회 대구시지회장은 “장애인가족지원법 입법화에 모두 힘을 모으자”면서 “행사에 도와주신 권영진 시장과 노익상 한국장애인부모회장,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열고 5월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전국 17개 시·도에 대한 장애인복지분야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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