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10월 4일부터 시행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는 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65세 이상으로 약 32만 명이다.

시는 관 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과 구·군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 명을 목표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달 1일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포함)은 지난해 보다 158곳이 늘어난 955곳이며,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와 스마트폰 앱, 보건소에서 오는 19일 이후 확인 가능하다.

올해 인플루엔자 접종은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만 75세 이상(1941년 이전 출생자) 노인들을 먼저 10월 4일부터 시작하고, 만 65세 이상(1951년 이전 출생자)은 같은 달 10일 이후 부터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시 보건건강과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므로, 접종 대상자는 유행하기 전  10~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 정도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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