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세틸은 버터, 마가린 등에 버터 향을 낼때 사용하는 합성착향료다. 디아세틸 성분을 반복적으로 흡입하면 기관지 천식 또는 만성 기관지염과 같은 비슷한 증상이 생긴다. 만성 기침을 비롯해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천명음 등이 그것이다. 이때 폐기능 검사를 해보면 실제로 폐기능이 나빠져 있다.
특히 장기간 지속 흡입시 치료가 쉽지 않은 폐쇄성 세기관지염에 걸릴수 있는데 지름이 1mm 미만인 세기관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기침, 호흡곤란과 가슴의 통증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햄이나 소시지 등의 육류 가공품에 들어가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도 호흡기능을 떨어뜨린다. 발색제란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붉은 색을 낼때 쓰는 성분이다.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단백질과 결합해 니트로사민이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이 호흡기능 저하, 빈혈, 구토, 암 등을 유발한다.
조미료나 라면, 과자 등에 많은 MSG(화학조미료 성분)의 경우 많이 섭취하면 가슴의 압박과 불쾌감,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