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푸대접을 받기도 했던 보리밥이 웰빙 열풍으로 다시 밥상에 오르고 있다. 쌀밥 위주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우선 쌀보다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식이섬유가 무려 7.2배나 많이 들어 있다. 때문에 당뇨병이나 비만인 경우에는 보리를 넣은 잡곡밥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100g당 열량은 백미나 현미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네랄 중에서는 칼슘과 인, 철, 나트륨, 칼륨 등이 많은 편이다. 특히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과 철은 쌀보다 각각 8배, 5배나 많다. 비타민 B1이나 B2 등도 쌀보다 1.5~2배 이상 많다.
짜게 먹는 습관이 있으면 고혈압의 위험이 높은데, 보리의 전분이나 식이섬유에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 또한 칼륨의 함량이 풍부해 몸속에 쌓인 나트륨을 배설시켜 고혈압을 예방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리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로 인해 면역력 증진, 항알레르기 작용, 성인병 예방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참고로 보리는 대기 중의 탄산가스를 광합성작용에 많이 활용해 공기를 정화시키는 친환경작물이다. 또한 추운 겨울 동안 자라므로 병충해가 적어 농약을 별로 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도정을 해도 쌀처럼 속겨층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거친 질감을 주는 것이다. 또 익히는 데도 오래 걸린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따로 물에 불리지 않고 밥을 지을 수 있도록 보리를 적당히 불려서 누른 압맥과 홈을 따라 쪼갠 후 도정한 할맥이 나와 있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
쌀밥으론 2% 부족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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