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작은 습관만 바꾸면 따로 운동을 하지 않고도, 또 굶지 않고도 뱃살을 빼거나 혹은 유지할 수 있다.
제대로 웃어라
매일 일부러라도 혼자서 웃는 연습을 한다. 이때 웃는 방법은 입을 벌리지 않고 낮게 소리를 내면서 웃는 것이다. 이렇게 웃으면 복부에 있는 가로 방향의 근육인 복횡근이 강화된다.
복횡근은 보통 웃거나 기침을 할 때 움직이며, 흔히 ‘왕’자 근육이라고 부르는 복직근보다도 더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숨어있는 근육이다. 때문에 그만큼 운동을 통해서도 단련하기 어려운 근육이기도 하다. 복횡근을 강화하면 내장이 타이트하게 조여지는 듯한 효과가 있어서 허리가 들어가 보이거나 뱃살이 탄탄해 보인다.
마음을 편히 갖고 긴장을 풀어라
스트레스와 과도한 긴장은 몸 속에 지방을 축적하는 지름길이다. 신경이 날카롭거나 걱정이 많아지면 체내에 스트레스 호르몬 가운데 하나인 코티솔 수치가 증가한다. 코티솔은 몸 속에 지방을 쌓이게 하며,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신진대사를 억제하고 근육을 감소시킨다.
지방을 태우는 음식을 먹어라
지방을 태우는 음식으로는 계란, 저지방 유제품, 말린 콩, 오트밀, 올리브 오일, 통곡물, 살코기 등이 있다. 이 식품들은 모두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군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조금 먹어도 포만감을 느껴 과식이나 폭식을 방지한다.
천천히 씹어 먹어라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음식을 빨리 먹는 사람일수록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이는 뇌에서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전달하기도 전에 많이 먹게 되기 때문이며, 이런 식습관은 결국 뱃살이 찔 수밖에 없는 요인이 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
물을 많이 마시면 뱃살을 빼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 몸은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에 수분을 비축해 두려는 습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몸이 붓게 된다. 뱃살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배에 힘을 주고 있어라
항상 배에 힘을 주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건을 들 때나 앉아 있을 때 혹은 걸으면서도 늘 배에 긴장을 풀지 않는 습관을 들인다.
유산균 식품을 먹어라
‘좋은 박테리아’를 함유하고 있는 유산균은 소화 능력과 배변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음식물이 소화기관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변비에 걸리지 않게 되고 이로써 아랫배가 나오는 것을 방지한다.
껌을 씹거나 빨대로 마시지 말아라
껌을 씹거나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면 몸 속으로 공기를 더 많이 들이마시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화기관에 공기가 더 많이 축적되고, 결국 배가 나오게 된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