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퇴치 이렇게

일요일엔 ‘’TV 대신 등산‘’

월요일은 새로운 한 주를 좌우하는 중요한 날이다. 일본 후생성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의 경우 월요일에 가장 자살률이 높고 주말로 갈수록 자살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월요일 오전에 가장 업무적인 실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중 월요일에 받는 스트레스와 중압감이 가장 높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중요한 회의나 프레젠테이션은 월요일을 피하고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상쾌하게 월요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주말을 보내는 것이 좋을까.

주말 동안 밀린 잠을 자거나 빈둥거리는 것은 월요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평일의 생활리듬을 깨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충전을 하는 것이다. 주중에 끝내지 못한 볼일이나 술자리 약속 등은 토요일에 끝내고 일요일에는 운동이나 등산 등 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너무 간단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월요병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상쾌하게 월요일을 맞이하고 싶다면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일요일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e-mai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