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위의 디저트 중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그리고 상대는 또 무엇을 선택했는가.
좋아하는 디저트에 그 사람의 성격이 숨어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트루먼 쇼츠는 “먹었을 때 즐겁다고 느끼는 맛은 뇌에 기분 좋은 화학물질을 분비하도록 한다. 이렇게 깨워진 감각들은 곧 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낸다”고 말한다.
상대의 성격이 어떤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이제 어떤 디저트를 선택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늘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득 찬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이다. 또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도 뛰어나다. 이러한 사람들은 성격이 매우 활달하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늘 주위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 과일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늘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며, 성공을 위해서 차분히 한발한발 앞으로 나가면서 노력하는 사람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지 않고 한결같기 때문에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위기가 닥쳐도 침착하게 행동하며 설령 기분이 가라앉아 있더라도 금세 털고 일어난다.
▲ 초콜릿
모험심이 가득하며 리더로서의 자질이 풍부한 사람이다. 늘 행동의 중심에 서 있으며, 어떤 일을 실행함에 있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내놓는다. 끓어오르는 열정을 가진 성질의 소유자며, 재치 있는 유머 감각과 풍부한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타고난 보스 체질이다.
▲ 피칸 파이(혹은 당근 케이크)
항상 진실을 말하는 솔직한 사람이지만 뛰어난 말솜씨로 결코 상대를 화나게 하거나 불쾌하게 만들지 않는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충실하고 성실하며, 고전적인 가치를 중요시 여긴다. 현명한 동시에 사고가 유연하기 때문에 어떤 갈등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고 분쟁을 조절할 줄 안다.
▲ 치즈 케이크
위험 상황이 도래하기 전에 미리 파악할 줄 아는 뛰어난 직관력을 지닌 사람이다. 또한 정확하게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공명정대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차분하고 평온한 성격의 소유자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