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잘 씹어야 건강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음식을 충분히 씹어서 삼키면 요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화두인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음식을 꼭꼭 씹는 사람은 과식을 하지 않는다. 씹는 행동은 뇌의 식욕을 관장하는 부위에 신호를 보내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씹는 행동 자체도 열량 소모를 늘린다.
이뿐만이 아니다. 많이 씹을수록 침 분비량이 늘어나 면역력이 강해진다. 씹는 운동이 뇌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인지 기능을 높여주고 뇌혈류를 증가시키는 등 치매 예방 효과도 크다.
일본의 의사 니시오카 하지메 교수는 <씹을수록 건강해진다>는 책에서 잘 씹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 한 입 먹으면 수저를 내려놓는다.
▷ 현미밥, 단무지, 딱딱한 빵 등 씹는 맛이 있는 거친 음식을 먹는다.
▷ 국수류를 먹을 때는 고명이라도 잘 씹는다.
▷ 식사시간은 30분 이상으로 하고, 즐겁게 먹는다.
▷ 가공식품에 의존하지 않는다.
▷ 잘 씹고 있는지 항상 신경 쓴다.
▷ 가능하면 자연식품을 먹는다.
▷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여유 있게 한다.
▷ 아이들에게 씹는 맛이 있는 음식을 주어 씹는 습관을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