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부스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은 미국에서 열린 ‘2016 LA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준비한 물량 전체를 나흘 만에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금액으로는 약 1만5천(1천600만 원 상당)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LA농수산엑스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미주 최대 한인축제다.
총 120여 업체가 참가하고 한인과 현지인 등 방문객이 30여 만 명에 달했다.
부산시는 매년 미주지역 수출 희망 식품업체들에게 제품 선박운송료, 통관비, 창고사용료 및 전시부스 비용을 지원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A농수산엑스포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삼진어묵은 행사 기간 동안 어묵고로케, 모듬 어묵 등 삼진어묵의 대표인기 상품들을 전시해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준비한 모든 제품이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미리 소문을 듣고 삼진어묵 부스를 찾은 교민들은 어묵고로케를 시식하고, 제품 구입을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몇몇 현지 바이어들은 구체적인 수출 시기를 집중적으로 묻는 등 삼진어묵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이번 LA 농수산엑스포를 통해 이곳 미주에서도 삼진어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구체적인 후속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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