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오른쪽 네 번째가 한국남동발전 손광식 기획관리본부장.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지난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지역희망박람회’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후 지역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활력 있는 지역경제. 행복한 주민’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발전위원회 및 17개 관련부처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 행사에서 한국남동발전은 경남혁신도시 이전기관 대표로 참여해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희망박람회 우수사례 발표 이후에 이어진 시상식에서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지역산업진흥 유공 주민행복분야 모범사례로 선정된 한국남동발전은 이전 지역인재 채용할당제(10%) 시행, 이전지역 내 물품구매·용역·공사 집행, 지역 문화행사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다.
또한 경남 혁신도시 이전기관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분위기 조성을 위한 ‘남가람 에코 파워토피아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중·장기적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를 구축하여 총괄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산학연 융복합 연구사업단’, ‘New Biz 사업단’, ‘SME 창업육성사업단’, ‘교육·문화 추진사업단’ 등 4개의 사업단을 구성해 진행한다.
이전기관 및 각 관련기관들이 참여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실질적인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본사이전 이후 35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하고, 2014년 이전지역 내 물품구매실적이 412억에서 2015년도에는 717억 원 규모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을 위한 경남 진주시-남동발전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남동발전 고유 사회공헌프로젝트인 ‘Sunny Project’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에너지 환경 개선사업, 기독육아원 환경개선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지역과의 상생교류를 위해 지역주민 초대 무료 최신영화 상영회 시행, 무료 오페라 공연 시행 등 지역주민 문화적 욕구 충족 및 취약계층 문화공연 초대를 통해 지역공동체 역할 홍보 및 소통을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손광식 기획관리본부장은 “한국남동발전은 공기업으로서 공익성과 수익성 양날의 검을 쥔 어려운 현실 속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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