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김경태 교수, ‘국제아시아척추신경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신경외과 김경태 교수가 지난 22~24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열린 ASIA SPINE 2016 학회에서 ‘당뇨병이 척수 손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김경태 교수

 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척수 손상 환자에서 당뇨가 있을 시 손상이 악화되는 기전을 밝혀낸 것으로 손상 후 당뇨가 신경 염증을 악화시키고 신경 줄기 세포의 발현을 억제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특정 단백질이 관여함을 밝혀내 앞으로 신경 재생에 대한 중요한 연구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부의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김경태 교수 주도로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성주경, 조대철 교수가 참여했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더욱 발전시켜 당뇨 환자의 신경 손상 회복을 위한 더욱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김경태 교수는 척수손상에 관한 연구로 8번째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학회 내에서도 척수손상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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