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이 복지사각지대 서민들을 위해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 5년 전 결혼 후 슬하에 4남매를 둔 현주(41세, 가명)씨와 수철(29세, 가명)씨는 부모의 결혼 반대로 가족들과 단절됐고, 수철씨가 업무 중 허리를 다치면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 집이 없어 지인집과 찜질방을 전전하였으며, 최근엔 넷째 딸을 출산했지만 수술비 및 입원비 문제로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면서 출생신고도 할 수 없었다. 남구청 희망복지지원단과 지역사회복지관의 도움으로 병원비 일부를 지원 받아 출생신고를 마치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작은 방을 얻고 수철씨도 취직했지만, 쌓인 빚을 갚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남부발전의 긴급생계지원비 100만원은 현주씨 부부에게 작은 힘이 되어 주었다. 부부는 “남부발전의 지원을 통해 올해 추석은 여섯 식구가 모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실컷 웃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2. 조현병으로 수십 년간 병원을 전전하며 생활해온 미숙(69세, 가명)씨는 급격하게 나빠진 치아 상태로 고민이 많았다. 보건소로부터 지원 받아 착용했던 틀니도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추가지원 받기가 어려웠고, 남아있는 치아도 얼마 없어 유동식에 의존해 생활했다. 이로 인해 영향불균형은 물론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질환치료에도 난황을 겪었다. 하지만 미숙씨는 얼마 전 복지사각지대 긴급생계지원을 통해 치과치료비 300만원을 지원받아 현재 새로운 틀니를 제작하기 위하여 치과치료를 받고 있다. 미숙씨 치료를 돕고 있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이번 지원을 받으면서 미숙씨가 부쩍 웃음이 많아졌고, 조현병 치료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 이하 ‘남부발전’)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발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하여 지난해 부산 남구지역 위기가정 19가구에 3천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25가구에 4천만원의 생계지원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의 ‘KOSPO 나눠DREAM 복지사각지대 긴급생계지원’은 정부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에 맞춤형 지원으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 남구 거주자 가운데 긴급생계지원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하며, 정부지원 비대상인 생계비, 의료비, 간병비 등에 대해 생계 및 주거지원 최대 100만원, 의료지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부산 남구청 희망복지지원단과 ‘참.존.넷을 통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을 완료했다.
윤종근 사장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공적지원 기준에 부합치 못하여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이 우리 주변에 많다”며 “남부발전은 이러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