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선선한 바람을 타고 하나둘 여행을 계획하기 좋은 가을이 다가왔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 여름 동안 미처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부터 가을 단풍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동료 등과 함께 가을 여행을 계획할 때는 무리한 일정보다는 편안히 머무르며 쉬었다 올 수 있는 여행코스가 유독 인기다.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여유도 누려보고,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을 주며 재충전하기에도 제격이기 때문이다.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누리는 여유로움으로 가득한 춘천은 사계절 언제나 멋스러운 자연 풍경이 배경처럼 펼쳐져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인기 여행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서울 근교에 위치한, 여행객들의 안락한 보금자리 ‘춘천펜션’이 있다.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춘천 소양댐 인근 소양강변에 자리 잡은 이곳은 간만에 휴식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남들에게 방해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채펜션도 마련된 펜션이다.
춘천펜션 김연숙 대표는 “춘천에 민박이나 소규모 숙박업체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간만의 여행인 만큼 시설과 전경이 아름다운 펜션이 휴일을 제대로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는 물론 주변 전경까지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춘천펜션은 주인장의 손길이 구석구석 묻어나는 정갈하게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을 비롯해 사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멋스러운 풍경은 여행객들이 반하게 한다.
봄이면 바로 앞부터 흩날리는 벚꽃축제가 마음을 사로잡는 등 봄·여름·가을·겨울 멋진 자연이 눈앞에 펼쳐진다.
거기다 소양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EARTH17 카페에서는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만끽하며 음악이 흐르는 낭만까지 누릴 수 있어 여유와 안락함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 밖에도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잔디밭에 앉아 소양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를 즐겨도 좋고 인근에 위치한 소양댐, 청평사, 물문회관, 막국수박물관, 강원도립화목원, 애니메이션박물관, 구봉산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천혜의 관광명소를 구경해도 좋다.
만약 여행 중 허기가 지더라도 춘천닭갈비, 춘천막국수 등 풍성한 먹거리도 얼마든지 즐비해 먹방여행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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