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을 위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은 포스터 부문 19작품, 웹툰(카툰) 부문 15작품 등 34작품으로 441명의 학생들이 응모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작은 개원초 5학년 김가영, 토현초 3학년 이영현, 백양중 2학년 이지유, 주례여중 2학년 정재민, 동천고 2학년 송준호, 만덕고 1학년 박유나 학생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또 웹툰(카툰) 부분 최우수작은 수영초 6학년 우승해, 오륙도중 2학년 조아영, 부산예고 2학년 진예흥 학생의 작품이 각각 뽑혔다.
특히 포스터 부분 최우수작 송준호 학생의 작품은 담배곽을 배경으로, 흡연을 할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이 담배연기처럼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표현하면서 ‘담배는 삶을 연기처럼 사라지게 합니다’란 글귀를 넣어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심사위원장을 맡은 부흥고등학교 조윤오 교감은 “표현력이 우수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작품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심사평을 했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우리 교육청 금연 홍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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