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장애인단체 운영 카페 개소

정부청사관리소,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해 카페 설치 지원

[세종·충북= 일요신문] 임규모 기자 =행정자치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7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 1층에서 중증장애인단체 운영 카페 ‘I got everything’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유흥식 사회복지법인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 대표, 입주공무원,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정부세종청사 내에 장애인단체가 운영하는 카페 설치를 추진해왔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입주공무원들의 수요와 입점여건 등을 고려해 설치 장소를 선정․무상으로 지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5월 전문가 공모를 통해 카페 인테리어 및 명칭을 확정했다. 이곳에는 카페 매니저 1명과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중증장애인 3명이 함께 일한다. 향후 장애인 채용인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정부세종청사 내 장애인단체 운영 카페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행정자치부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장관은‘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는 거점시장인 충북 청주시 소재 ‘청주 육거리종합시장’도 방문 했다. 홍 장관 운영 현황을 살피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상인 10여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전통시장이 갖는 어려운 사항 등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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