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시행예정인 시교육청의 공동(일방)학구 지정은 과대학교인 도담초 통학구역 내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인근 늘봄초로 분산 배치함으로써 학교 간 균형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 2013년 24학급 규모로 개교한 도담초는 이례적인 학생유발 률로 예측보다 많은 학생의 유입에 따라 1차(일반교실) 증축을 통해 42학급(1050명) 규모로 완성학급을 조정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학생 수 증가로 현재 60학급(특수학급 제외) 1498명으로 운영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지난해 42학급 규모로 개교한 늘봄초는 통학구역 내 공동주택 입주가 완료됐음에도 현재 19학급(특수, 귀국학생반 제외)만 학생이 배치돼 23학급 규모가 여유 있는 상태다.
행정예고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 및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27일까지 의견서(홈페이지 공고 참조)를 이메일(smk1941@korea.kr) 또는 우편, 팩스(044-320-3299)로 시교육청 행정과(044-320-3223)로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동(일방)학구 지정 시 도담초 통학구역 내 학생(미취학 아동 포함) 중 희망자에 한해 늘봄초 전․입학 선택권이 부여되며 늘봄초 통학구역 내 학생은 도담초로 전․입학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담초 통학구역인 공동주택 내(도램마을 9단지 제일, 10단지호반, 12단지 모아, 14단지 한림, 15단지현대)재학생 및 신입생만이 도담초와 늘봄초 중 1개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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