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수산식품자원화 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진수 해양식품생명의학과 교수)는 지난 7일 오후 2시 해양과학대학 해양누리관 101호에서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이 심포지엄은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통영시,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후원으로 열렸다.
심포지엄 개회식은 김진수 센터장의 개회사, 이상경 총장의 환영사, 정영훈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김윤근 경남도의원, 진익학 경남도청 해양수산국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제1세션 기조강연(좌장 손재학 신라대학교 교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헌동 책임연구원이 ‘우리나라 수산식품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전략’에 대해, 한국6차산업 박성수 대표이사가 ‘한국형 6차산업화 발전방안’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제2세션 사례발표(좌장 김재일 부경대학교 교수)에서는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김수일 센터장이 ‘전복의 글로벌 명품화 사례’에 대해, 강원도립대학교 박욱연 교수가 ‘강원도 주문진오징어의 고부가 산업화’에 대해, 제주대학교 이남호 교수가 ‘제주 해조 자원 활용 현황 및 사업화 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생명의학과 김진수 교수는 지난 7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에서 선정·지원하는 ‘2016년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정부지원금 109억 원을 포함해 모두 1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고부가 가치 전통 수산가공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수 교수팀은 현재의 전통수산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시장수요 창출형 산업으로 변화시켜 사업기간 내 개발 제품의 매출을 수출 25억 원을 포함해 12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진수 교수팀의 연구과제명은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통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용화’이며 제주대, 신라대, 부경대, 경남대, 강릉원주대, 영남대 등 6개 참여대학과 ㈜삼진어묵 등 13개 수산가공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김진수 교수는 “어린이와 젊은 층의 수산물 기피 원인인 생선의 비린내, 잔가시 등의 문제를 새로운 기술·장치로 해결해 전통수산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시장수요 창출형 산업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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