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신세계 센텀시티 6층 갤러리는 오는 11월 8일까지 ‘장 자끄 쌍베,파리에서 뉴욕까지’ 전시회<사진>를 개최한다.
‘꼬마 니콜라’, ‘좀머씨 이야기’의 원화가로 널리 알려진 장 자끄 쌍빼를 초대해 그의 그림인생 전반을 되돌아보는 전시를 가진다.
쌍뻬가 꿈을 품고 상경한 ‘파리 시절’의 원화들부터 미국 유명 주간잡지 ‘뉴요커-The New Yorker’의 표지들을 그려내는 시기까지의 150여점을 프린트된 이미지가 아닌 원화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미공개된 최근작과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뉴욕의 상뻬’까지 총 망라한다.
인쇄물로만 상뻬의 그림을 접해온 국내의 많은 팬들은 생생한 펜 터치와 수정 흔적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자끄쌍뻬는 특유의 낙천성과 유머가 넘치는 그림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대표 아티스트로 그의 작품은 해학적이고 때로는 비판적이며, 현대사회를 신랄하게 비꼰다.
신세계 센텀시티 박숙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가 장 자끄 쌍뻬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욕망과 갈등, 문명 비판적인요소에 인생과 사랑을 녹여 부드럽고 친절하게 풍자된 그의 150여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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