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UCLG WORLD 이사회 진출 노린다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송석두 대전시 부시장은 오는 11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WORLD) 총회 참석을 위해 콜롬비아를 방문한다.

송 부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OECD, UNESCO, UNEP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와 베를린(독일), 보고타(콜롬비아), 수라바야(인도네시아) 등 주요 도시시장들과 면담을 갖고 내년 대전에서 개최되는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를 홍보·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총회에서 대전시는 이사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사회로 진출하게 되면 대전시는 국제기구에서의 역할과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송 부시장은 14일 페루의 리마시를 방문해 리마시 부시장과 주 페루대사, 페루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2017APCS를 홍보하고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를 통한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은 지난 2004년 출범해 전 세계 도시 및 자치단체의 가치 및 목표실현을 도모하는 세계최대 지방정부기구다. 전 세계 127개국 1000여 개 도시회원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2004년 가입했으며 서울시 등 우리나라 8개 도시가 가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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