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의약품 안전성 검사.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시내 의약품, 의약외품, 한약재, 화장품 등 190개 품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함량과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의약품 등의 품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약국, 대형마트, 대구약령시 등에서 수거된 의약품, 의약외품, 한약재, 화장품 190개 품목에 대해 제품 함량과 규격기준 검사를 시행했다.
대상 시료는 의약품 30품목, 의약외품 60품목, 한약재 20품목, 화장품 80품목이었으며, 성분확인·함량, 중금속, pH, 아플라톡신, 인장강도, 점착력 등 검사를 진행했고, 각 제품의 품목허가증에 명시된 기준 및 시험방법을 따랐다.
연구원은 앞으로 연말까지 의약품 50건을 더 조사할 예정이며, 특히 대구약령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 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시민건강 위해요소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의약품, 의약외품, 한약재, 화장품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관리 검사를 시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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