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후자이라 왕세자(가운데),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및 관계자(왼쪽 네 번째 Minie, 여섯 번째 Rose, 일곱 번째 Stella 의료선교사 및 MHF 공동 설립자) 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안양샘병원, 지샘병원, 샘여성병원, 샘한방네트워크)이 중동 보건의료시장의 핵심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본격 진출을 모색한다.
샘병원은 최근 UAE 후자이라의 여성전문병원인 MHF(Maternity Hospital of Fujairah in UAE)와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샘병원은 지난 2일 UAE 후자이라 복지부 관계자 및 병원 관계자 등을 만나 이번 MHF 위탁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샘병원은 향후 50년간 MHF의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병원 인력 관리 및 교육, 시설 확장 및 리모델링 등 병원 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을 맡게 된다.
샘병원 박상은 대표원장은 “이번 MHF의 의탁운영은 샘병원이 후자이라를 비롯한 중동지역 보건의료시장의 진출을 위한 시발점으로써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양국의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국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HF는 49년 역사를 지닌 여성전문병원으로 왕세자를 포함한 인구의 50% 이상이 이곳 병원에서 출생할 만큼 유서 깊은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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