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토요방과후학교 15개 우수기관 선정

사직2동주민센터, 연제구청 등 행정기관과 구덕도서관, 영도도서관 등 15개 기관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올 해 동안 토요방과후학교를 운영해온 부산지역 15개 기관이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는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시교육청 세미나실에서 구청, 주민센터, 도서관 등 기관장 및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토요방과후학교 우수 운영기관’시상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우수 운영기관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청, 각 구(군)청에서 공모를 통해 부산 시내 토요방과후학교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보고서와 신청서를 접수 받아 각각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사직2동주민센터, 연제구청 등 행정기관과 구덕도서관, 영도도서관 등 도서관, 양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평생교육원 등 모두 15개 기관이다.
 
각 기관은 그동안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전통음식문화 체험프로그램, 댄스, 농구 등 스포츠 중심 활동 등 다양한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들 기관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균형 발전을 이루는데도 크게 기여해 왔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교육감 표창장과 함께 ‘토요방과후학교 우수 운영기관’현판을 수여하고 격려한다.

이어 연제구청,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원, 양정청소년수련관 등 3개 기관이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우수 교육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기관의 운영보고서를 책자로 제작해 각급 학교와 관련 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공모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토요방과후학교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부산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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