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활동 총결산, 경남메세나 대회 개최

홍준표 도지사, “경남도는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적극 노력할 터”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와 (사)경남메세나협회는 29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2016 경남메세나대회’를 참여기업 및 예술단체 대표 등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과 개인의 공로를 표창하고 경남메세나 활동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예술영재 특별공연과 전문예술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치러졌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조선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많은 기업과 문화예술단체간 결연을 맺게 됨으로써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경남도는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에게 수여되는 경남메세나대상은 ㈜한국야나세(대표 우영준)가 수상하였으며, 개인에게 수여되는 경남메세나인상은 경남스틸(주) 최충경 대표가 각각 수상하였다.
 
한편, (사)경남메세나협회는 기업의 창조적 문화경영과 예술단체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2007년 경남도의 주도로 도내 79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설립됐다.
 
올해는 사업시행 최초로 18개 전 시·군 예술단체가 모두 매칭펀드 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매칭펀드 사업 외에도 대기업 결연사업, 중소기업 지정기탁, 찾아가는 공연,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공연, 나눔티켓 사업, 연구홍보 사업 등을 수행하여 지역 기업 및 예술단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경남메세나협회의 성과가 지역 문화예술프로그램 우수사례(2016년 정부합동평가 ‘가’등급)로 선정돼 경기, 대구, 제주, 인천, 경북 등 전국 지자체에서 관련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문의・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