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16년 교통사고 제로화 아이디어 공모전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한국교통연구원(원장 이창운)이 2일 오후 5시 서울 홍익대홍문관 첨단교통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2016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교통안전 정책 및 법‧제도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4편, 장려상 7편 등 총 12편의 아이디어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연구원은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일반인 부문과 대학생 부문으로 나눠 공모했다.

최우수상에는 ‘택시 요금제 변화를 통한 택시사고율 감소 및 이용률 확대방안에 관한 연구(서울대 대학원 장재민, 일반인 부문)’가 선정됐다. 이 제안은 현행 택시가 제한속도 이상으로 과속하면 미터기에 주행요금이 깎이는 제도를 도입하자는 내용이다.

택시가 일정속도 이상의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요금이 오히려 깎이는 요금제를 도입해 과속 운행 및 장거리 우회 운행을 하더라도 운송수입이 증가 되는 요인을 제거해 과속, 난폭 운행을 방지하자는 제안이다.

우수상은 ‘우회전 차량과 횡단하는 사람, 더 이상 마주치지 맙시다(아주대 정구범, 대학생 부문)’, ‘DTG자료를 활용한 택시 안전운행도 측정/표출 시스템 개발(서울대 대학원 김거중․윤영원, 일반인 부문), ’자전거 사고 감소를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방안(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 정성근, 일반인 부문)‘, ’상습 법규위반자 안전관리 강화 방안(삼성교통문화연구소 장택영, 일반인 부문)‘가 선정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최우선적인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교통안전분야를 선정하고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제로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현실성 있고 획기적인 법‧제도 개선 및 교통안전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 국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된 아이디어는 향후 국회 및 정부의 교통안전 정책 제안 및 법‧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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