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전 총무 - ‘세계한국학 대회’ 관련 방북 추진

홍사덕 전 한나라당 원내총무가 평양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정치권의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실제 방북 계획이 상당히 진전됐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전언. 그러나 홍 전 총무측은 “좀 더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 전 총무가 참가를 준비중인 학술대회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과 북한의 사회과학원이 공동 개최할 예정인 제2회 세계한국학대회. 오는 8월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2002년 첫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그러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관계자는 “홍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 다만 추진되고 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홍 전 총무는 이 행사에 참가할 경우 ‘한반도 영세중립국화’ 문제에 대해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