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1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가정형 Wee센터 운영을 위해 한국청소년진흥센터세종시지부(세종시지부장 김봉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1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가정형 Wee센터 운영을 위해 한국청소년진흥센터 세종시지부(세종시지부장 김봉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정형 Wee센터는 학교폭력 및 가정 내 학대, 방임 등의 문제로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학업중단 위기를 겪는 학생들에게 기숙 형으로 주거(돌봄)와 상담·교육‧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가정형 Wee센터를 (사)한국청소년진흥센터 세종시지부에 위탁 운영하고, 시설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 개소 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에서는 안정적 주거환경 제공, 상담, 교과 및 대안교육, 창의적 체험활동과 치유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3~6개월의 위탁교육이 끝난 후 학교 및 가정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육과 상담도 지속하게 된다.
입소대상은 세종시 관내 중·고 남학생으로 정원은 15명 이내며 비용은 무료다. 위탁교육 기간 중에는 출석 및 수업 이수가 인정돼 학교복귀 후에도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가정 내의 학대가 원인이 돼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게 가정 형 위(Wee)센터가 부모의 품처럼 따뜻하게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줄 수 있는 제2의 가정이 될 수 있기를 소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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