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화는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에 실린 삼성전자의 성공담의 한토막이다. 윤 부회장은 해외에서 유치한 우수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초강수’를 날렸던 것.
하지만 정작 이 일화의 주인공인 김병국 부사장(에릭 B 김)이 입사 5년 만에 삼성을 떠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김 부사장이 삼성과 라이벌 관계인 인텔로 옮기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김 부사장이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가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에 스카우트됐던 해외 우수인력 중 부사장급에 오른 임원들이 진급 연한을 앞둔 3년여 만에 회사를 그만뒀다는 공통점이 있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