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정관개정 등을 목적으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던 SK(주)의 대주주 소버린의 요청을 정면으로 거부했다. 이에 따라 소버린은 최 회장 등을 고소할 태세다.
제임스 피터 소버린 대표는 이에 대해 “SK(주) 이사회는 선량한 관리자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이 같은 소버린측의 주장에 대해 SK측은 “소버린측의 법적 대응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소버린측은 지난 10월 초 SK(주) 이사회에 “중대 형사범죄 혐의로 기소된 이사의 이사직무 수행을 막을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며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