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보광피닉스파크에서 삼성전자 사장단의 회동이 있었다. | ||
삼성에선 이번 스키행사가 “최고 경영자들의 동절기 체력관리 프로그램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주말을 활용해 딱딱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사장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이 스키를 즐긴 피닉스파크의 마스터즈 회원 전용 코스로 연회비만 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들의 접근을 제한하고 회원에게만 개방하는 코스로 삼성전자에서 10조원대의 순익을 올린 사장단에게 그에 걸맞은 명품 코스를 제공한 것.
이날 사장단 중 황창규 사장 등은 스키 경험이 있었던 반면 윤종용 부회장이나 이윤우 부회장은 ‘생초보’라 기초부터 배우기에 나섰다고 한다.
그럼에도 모두 스키 배우기에 열중해 일부 인사들은 다리에 쥐가 날 정도였다고 한다.
이 행사의 초청자격인 이 회장은 초보인 사장단을 배려해 이번 주말엔 슬로프에 서지는 않았다고 한다.